받으실 만한 예배
Acceptable Worship
“그러므로 우리가 움직일 수 없는 왕국을 받을진대 은혜를 소유하자. 이 은혜를 힘입어 우리가 공경하는 마음과 하나님께 속한 두려움을 가지고 받으실 만하게 하나님을 섬길지니”(히 12:28, 한글 흠정역)
오늘의 본문 구절이 우리에게 경건함과 두려움을 하나님께서 받을만하신 예배를 드리라고 말한 것에 주목하십시오. “받을만하신 예배”란 무엇입니까? 이는 말씀에 따른 예배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입니다.
예배 중에 기분이 좋았다고 해서 그 예배가 받아들여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배라고 부르며 오랫동안 불렀던 많은 노래들은 전혀 예배가 아니었습니다.
예를 들어, 시편 기자가 시편 100:4에 쓴 내용으로 노래를 만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다윗 왕이 지었을 지는 모르지만,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당신이 거듭난 그 순간 당신은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임재 안에 삽니다. 사실, 당신은 자신 안에 그리고 자신과 함께 하나님의 임재를 가지고 다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가 “그분의 임재로 들어가자”라고 말한다면, 저는 “당신은 어디에서 오셨습니까?”라고 묻습니다. 이러한 구별이 너무 미묘해 보일 수도 있지만, 단순한 의미론적인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예배는 감정, 노래, 춤 혹은 아름다운 선율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예배는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주 예수님은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 4:23)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저는 깨끗한 양심으로 예배드립니다”라고 말합니다. 순수한 양심이 받을만하신 예배와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당신의 양심은 당신이 소유한 지식을 바탕으로 당신을 인도할 것입니다. 당신의 이해가 제한된다면 양심도 제한될 것입니다. 그것은 충분치 않은 인도입니다. 인간 영의 소리인 양심은 주님께 받을만하신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말씀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통한 훈련을 필요로 합니다.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아버지께 합당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축복과 특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대함과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께 있습니다. 아버지는 만유의 머리로 높임을 받으시며, 나는 오늘도 거룩함과 진리로 예배드립니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참고 성경
요 4:23-24, 시 29:2, 빌 3:3
1년 성경읽기
눅 11:37-54, 삿 5-6
2년 성경읽기
롬 8:20-28, 시 112-113